[리뷰]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신속자가항원진단키트) 사용법 / 후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이지만,
'21년 7월부터 "사회적 새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매우 조심스럽게 실험적인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는데요,
6월 26~27일(토~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입니다.
과거 민트 뮤직 페스티벌로 더 유명한데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개최된 대형 페스티벌입니다.
저는 6월 27일 일요일에 페스티벌에 다녀왔는데요,
이때 모든 입장객에게는 '신속자가항원진단키트' 검사 및 통과가 의무사항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자가진단 키트는 피씨엘(PCL)이라는 업체에서 제작되었는데요,
스마트폰(갤럭시S 20플러스) 혹은 남자 손바닥만한 크기로 간단하게 포장되어 있어요.
뒷면에 이렇게 사용법이 적혀 있구요,
1) C 부분에 한 줄이면, 음성! 코로나항원이 없는 상태이며, 정상입니다.
2) C와 T 부분에 하나씩 총 두 줄이면 양성! 코로나 항원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며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 줄이 안 나타나거나, T에만 한 줄이 나타나면 재검사가 필요해요.
행사 주최측에서는 아래와 같이 상세한 사용법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키트 상자 안에는 총 6개의 구성품이 있는데요, "요술봉"을 이용해서 판때기에 타액(침)을 잘 투입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깔때기는 타액(침이) 요술봉에 잘 모이도록 돕는 역할인데요,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요술봉을 입에 물고 타액을 집어넣는 것보다는 다소 위생적이었습니다.
구체적인 키트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깔떼기를 이용해서 요술봉 안에 침을 담습니다. (표시선이 잘 안 보이면 요술봉의 80%를 채운다고 보시면 돼요) 단, 깔떼기 안에 이미 투명한 액상 약물이 들어 있으니, 액체가 보이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2단계) 뚜껑을 이용해 요술봉을 막고 가볍게 흔들어줍니다.
3단계) 뚜껑이 바닥을 향하도록 한 뒤, 판떼기의 S 부분에 타액을 2~3방울 떨어뜨립니다.
4단계) 타액이 C 및 T 부분 쪽으로 번져가는게 보이실거예요. 5~10분만 기다리면 검사 완료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타액을 잘 떨어뜨려 주세요!
저는 다행히 C 부분에 한 줄이 나와 음성입니다!
타액을 떨어뜨린 후 1분 내로 결과가 나오지만, 검사의 안정성을 위해 10분은 지켜봐야한다고 해요.
10분 뒤에도 안정적으로 C 부분에 한 줄이 나와있습니다!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이렇게 검역완료! 팔찌를 받았어요 :D
코로나19로 정말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계십니다.
자가진단 키트의 신뢰도에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우리가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고자 하는 시도 가운데 하나인 것 같아요.
자가진단 키트 사용하시어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