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재야의 고수가 투자에 대해 논하는 <부의 인문학>

제벌집 2021. 10. 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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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es24.com

 

 

 

부자가 되고 싶다면 책을 읽으라

 

주식과 부동산을 사고파는 모든 방법이 이미 다 연구되어 있다. 우리는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타기만 하면 된다. 괜한 시행착오를 겪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방법은 바로 책이다. 저자는 부동산을 정보를 위해 복덕방을 가지도, 주변에 주식 조언을 구하지도 않았다. 혼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했다. 거인과 함께.

주식도 사실 정보가 다 공개되어 있고, 동시에 정보를 접하면 남들과 같은 해석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들과 달라야 돈을 번다. 남과 다른 해석 능력은 어떻게 길러지나? 바로 책이다.

 

저자 또한 철학자와 경제학자의 지혜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스스로 공부하여 50억원 가량의 자산을 소유한 재야의 투자 고수가 되었다.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길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는 화폐 발행해 인플레이션 만들고, 인플레로 상승한 부동산과 주식 등을 통해 세수 증대시키고, 화폐가치 떨어뜨린다. 결국 국민의 부가 정부로 이전하는 것이며, 이게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기려면? 리얼머니인 부동산과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하방 사이클에 빚내고 사서 상승장에서 수익 얻는 것. 이게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기는 법이다.

 

시장은 도덕적 기준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결과는 노력과 재능에도 비례하지 않는다. 시장은 수요와 공급으로 작동한다. 도덕적인 일이라고, 학벌이 좋다고, 재능이 천재적이라고 자본주의 시장에서 보상을 얻는게 아니다. 우리는 게임의 법칙을 철저하게 학습하고, 이 게임에서 이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략적 사고없이 무턱대고 열심히 하면 빨리 망한다. "먼저 승리한 다음 싸워야" 한다.

 

 

 

 

부동산 게임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애덤 스미스가 쓴 국부론의 유일한 화두는 분업이다. 이 분업이 생산성 증대를 가져온다. 그리고 분업이 가능하려면 결국 분업의 산출물을 소비할 규모가 필요하며, 그래서 도시여야 한다. 우리는 도시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이라면, 도시 중에서도 혁신 기업이 모이는 서울과 판교에 투자해야 한다. 제조업은 인도, 베트남 등 제3국으로 결국 이동하고, 선진국은 혁신기업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다. 혁신기업은 어디에 모이는가? 한국은 서울과 판교이다. 제조업 중심의 울산, 구미, 군산은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도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도시 대 도시가 경쟁하는 시대다.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서울, 도쿄, 홍콩, 파리가 경쟁한다. 앞으로 이런 도시는 더욱 클 것이며, 소위 "슈퍼스타" 도시가 될 것이다.

 

 

 

 

GTX는 집값을 올릴까?


국부론에서 지대의 핵심은 교통에 있다고 했다. 동탄과 파주운정은 GTX를 통해 중심지로의 교통이 개선되니 주거지 가격은 오를 것이다. 하지만 일부 상가는 수요가 중심지로 이동하니 힘을 잃을 수 있다. 상황은 이렇게 복합적인 것이다.

 

다만, 핵심은 GTX 요금에 달렸다. 교통수단이 교통 흐름을 만들어내려면 요금이 저렴해야 한다. GTX 요금이 8,000원이라면 출퇴근 길에 GTX를 이용할 수 있을까? 서울로 쇼핑하러 가게 될까?

 

"GTX가 집값을 올릴까?"는 고민 없는 질문이다. GTX가 왜 호재로 인식될까를 생각해보자. 교통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 변화가 유의미할지를 살펴보자.

 

 

 

 

 

주식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케인즈는 사람 심리를 예측한 단기 매매를 지양했다. 사람은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함을 인정한 것이다. 케인즈는 대중과 반대로 투자하라, 분산하지 말고 좋은 종목에 집중 투자하라, 신용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피터 린치도 부자가 되려면 집중 및 장기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개인 투자자라면 5종목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물론 지식이 부족하고 시장에 익숙하지 않다면, 인덱스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부분의 펀드 매니저보다 인덱스 펀드가 수익률이 높다.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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