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이 일반 대형 은행보다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보호 받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규모가 크고 재무나 경영 상태가 좋은 저축은행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그럼 어떤 저축은행이 규모와 경영 측면에서 탄탄한지 순위를 살펴보자.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하는 최신('22년 3월) 자료에 기반해 정리했다.
자산 순위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자료에서 총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이 압도적으로 1, 2위이다. 각각 13조원과 12조원이 넘는 자산을 자랑한다.
참고로, 신한은행은 총자산 430조원, 우리은행은 총자산 410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순위
당기순이익 순위는 자산 순위와 차이가 없다. 1위인 SBI저축은행이 900억원으로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당기순이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저축은행이 예금-대출 관리를 포함해 경영을 잘 하고 있다는 뜻이다. 아무래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저축은행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BIS 비율 순위
BIS 비율이란 은행의 자기자본을 대출 등 위험자산으로 나눈 수치이다. 자기자본이 10억인 은행이 있다고 해보자. 이 은행이 각종 기업체에 대출을 100억이나 해주었다. (은행의 총자산은 자기자본에 더해 예금액 등 타인자본을 모두 포함하니 100억 대출도 가능하다). 이 경우 10억 ÷ 100억 = 10%가 바로 BIS 비율이 된다.
BIS 비율은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된다. 국제결제은행에서는 이 비율을 8% 이상으로 요구하고 있다. BIS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은행은 재무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된다.
자산과 당기순이익 상위 15위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BIS 비율을 비교해보자.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자산과 당기순이익 15위였던 하나저축은행이 BIS 비율 1위로 올라섰다. 반면,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각각 15위, 14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이 15~20% 사이에 위치한 것을 고려하면, 자산 순위 상위권 저축은행은 자기자본 대비 다소 과도하게 대출 상품을 판매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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