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장내채권 장외채권 차이 비교 장점 단점

제벌집 2022. 9.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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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채권 장외채권

 

채권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보이는 낯선 용어가 있다. 바로 장내채권과 장외채권이다. 이번 기회에 개념을 확실히 잡아보자.

 

 

장내채권

장내채권은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개설한 시장 내(內)에서 매매되는 채권이다.

 

흐름을 살펴보자.

1.  A기업은 기관투자자에게 회사채를 판매한다. 

2. 기관투자자는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 이걸 상장한다. 이게 장내 채권이다.

3. 증권사에서는 투자자(개인/기관)가 주문하면 장내채권을 매수/매도 해준다.

 

장내에서 거래되는 채권은 모두 상장채권이며, 어느 증권사에서든 거래할 수 있다. 원칙은 언제든 거래 가능하나,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마다 실제 거래 가능시간은 다를 수 있다. 장내채권 = 주식으로 거래 방식을 이해하면 쉽다. 

 

 

장외채권

장외채권은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증권사와 고객간 직접 매매되는 채권이다. 

 

흐름을 살펴보자.

1.  A기업은 기관투자자에게 회사채를 판매한다.

2. 증권사가 기관투자자의 채권 물량을 매입한다.

3. 증권사가 보유한 이 장외채권을 투자자(개인/기관)가 그 증권사를 통해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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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매입했다는 뜻은, 사전에 증권사가 그 채권을 충분히 검토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장외채권이 장내채권보다 상대적을 덜 위험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증권사마다 매입한 장외채권이 다를테니,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장외채권도 다 다르다. 대신증권에는 있는 장외채권이, 신한금융투자에는 없을 수도 있다. 거래 시간은 증권사 영업시간이다.

 

한국은 채권의 80%이상이 장외거래를 통해 거래된다. 아래 자료는 '16년 말 기준이긴 하지만, 장외-장내채권 거래 비중은 '22년과 큰 차이가 없다.

 

 

한경 코리아마켓 자료

 

 

장단점 비교

무엇이 더 좋을지 비교해보자.

 

구분 장점 단점
장내채권 - 주식처럼 호가와 물량을 확인할 수 있다
- 상품이 엄청 많다 
- 수수료가 있다
- 상품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울 수 있다
장외채권 - 종류는 적어도 거래량이 많다
- 증권사가 검증했기 때문에 좀더 안심된다
- 수수료가 없다 (사실 증권사 몫은 이미 상품 이자율에 반영되어 있을 것임)
- 상품 수가 적다. 내가 이용하는 증권사에 원하는 상품이 없을 수도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것이라면 장내채권과 장외채권의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만기 이전에 판매한다고 한다면, 거래량이 많은 장외채권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상품마다 거래량은 천차만별일 수 있으니, 투자 의사 결정 전에 꼭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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