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벌집

'22년 들어 코로나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되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배민, 쿠팡 등 배달파트너의 배달 단가가 낮아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말 낮아졌는지, 얼마나 낮아졌는지 확인해봤습니다. 6월의 한 토요일 운행 결과입니다. 이날은 3건 배달 시 20,000원의 보너스가 주어지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보너스를 제외하면 시급 11,000원 정도입니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의 결과라고 보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최근 쿠팡이츠 수익은 어떨까요? 거리두기 이전과 비교해 수익은 어떨까요? 아래 표에서 한눈에 비교해보았습니다. '21년 7월, 8월, 10월 모두 시급이 14,000원 이상입니다. '21년 10월에는 시급이 22,000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2년 6월 현시점의 이벤트성 ..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켜고 대기하면, 배달 알람이 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배달 수수료가 적어 난감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배달 수수료를 높이려면, 같은 시간동안 많은 배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건 당 배달 수수료가 높아야 합니다. 시간과 거리를 감안했을 때, 단위 시간 당 배달 수량을 급격하게 늘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싼 건들로 우리의 배달을 채워야 합니다. 그런데 배달 수수료가 저렴한 주문이라고 해서 거절하면, 평점이 깎여서 불이익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비싼 배달 건만 골라서 수락해도 될까요? 그렇습니다. 비싼 것만 골라내셔도 됩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에는 들어오는 주문만 그대로 수락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시간에는 배달 수수료가 9,000원 이상인..

쿠팡이츠는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배달수수료가 다르게 책정됩니다. 그렇다면 날씨의 영향을 어떨까요? 비오는 날은 수익이 더 클까요? 날씨가 좋지 않다면 사람들은 장을 보거나 외식하기보다는 배달을 많이 시켜먹지 않을까요? 또, 빗길 주행은 힘들고 위험하니 배달하는 분들은 많이 쉬지 않으실까요? 다시 말해서 날씨가 안 좋을 때 배달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배달수수료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실전을 뛰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시급은 비오는 날이 압승입니다. 폭우는 아니었지만, 가까운 거리라도 우산을 써야하는 정도로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니 평소보다는 차도 조금 막히고, 차량 운행 속도는 20~30% 가량 느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 당 수수료가 높다보니 14,000원이 넘는..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수많은 배달 어플이 경쟁하는 배달앱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쿠팡이츠'라는 이름으로 이 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비자로서 쿠팡이츠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다양한 식당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주문 상태가 어떤지, 배달원이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쿠팡이츠 플랫폼의 구성원인 쿠팡이츠 본사, 식당, 배달원, 소비자 가운데 배달파트너라고 불리는 쿠팡이츠 배달원으로서의 활동기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쿠팡이츠 배탈파트너 얼마 버나요? 제가 토요일 저녁시간대 4시간 일한 결과, 비용과 세금을 제한 순이익 기준으로 시급14,650원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차량으로 운행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