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에서 제공하는 장외채권 종목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렇다면 각 종목의 채권은 안전한지 점검하기 위해, 재무상태와 신용도를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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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신용등급 AAA)
흔히 우리은행이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융업계가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되는 흐름을 타고 '19년 우리금융그룸이 설립되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을 100% 소유하고 있는 모회사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4대 은행인 우리은행을 보유한 금융지주회로, 그 신용도는 일반 기업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핵심 사업체는 역시 우리은행이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수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AA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A)
삼성전자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DRAM을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제조기업이다.
이미 메모리반도체는 과점 시장 체제이며,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인텔의 NAND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재무적인 부담이 다소 가중되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사업 전망을 낙관하면서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현대케미칼 (신용등급 A)
현대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14년 JV를 통해 설립한 석유화학 기업이다. 원유를 정제하여 항공유, 경유, 벤젠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주주이기 때문에, 이들을 수요처로 하며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코로나 여파 등으로 '20년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유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 개선되어 '21년 다시 흑자 전환했다. '21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공장이 추가 가동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공급망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채 부담이 가중된다면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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