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 '19년 10월이었습니다. 그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는데 월급은 만족스럽지 않고, 서울시내 집값은 자꾸만 오르고 있었습니다. 분양 받아야겠다 마음먹으니 당첨자 점수는 60점대, 저는 14점.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먼 이야기이고, 소득도 애매하게 걸쳐있어 그나마 당첨 확률도 낮았습니다. 결국 구축 매입이 남았고,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혼자 살테니 15~20평 정도 1.5~2룸 아파트 2) 주담대 + 회사대출 + 저축잔고 = 3억 내외 매물 3) 종로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 네이버 지도로 1호선 라인을 훑다가 눈에 들어온 노원구 월계동. 마침 부동산 공부를 먼저 시작한 친구의 추천도 이곳이었습니다. 일명 노도강 (노원구,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