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 한국 OECD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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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그렇다면 주요 기관에서 예측한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왜 그렇게 전망되었을까?

 

 

한국은행 발표

한국은행은 2023년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경제성장률을 1.7%로 예상한다. 2022년 11월에 발표했는데, 애초의 2.1%보다 0.4%나 낮춘 수치이다.

 

1%대의 경제성장률은 다소 충격적이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의 0.8%, 코로나가 본격화되었던 2020년의 -0.7%를 제외하면, 2000년대 가장 낮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금융위기와 코로나 다음으로 심각한 경제 상황을 한국은행은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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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발표

OECD의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OECD는 2022년 말 발표에서, 한국의 2023년 경제성장률을 1.8%로 예측했다. 

 

OECD는 이어서 한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도 발표했는데, 1.9%이다. 즉, 향후 2년 정도의 기간에 대해 한국 경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경제성장률  낮은 이유

왜 이렇게 낮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는 것일까?

 

물가가 오른다. 하지만 물가 상승에 비해 우리의 월급은 크게 오르지 않는다. 즉, 실질구매력이 점차 감소하게 되고, 가계의 소비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도 인상되고 있다. 그런데 금리 인상은 이자율 부담을 높이는 한편, 자산가격 하락를 부채질하여 가계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줄이고, 이는 또 소비 축소로 이어진다.

 

글로벌 수요 위축과 반도체 하강 사이클 도입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것도,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