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자판기 사업 부업 방법 투잡 수익률 매출 비용 마진

제벌집 2023. 1.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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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사업

 
 
무인 가게가 한참 전부터 대세이다. 그런데 잊고 있었다. 무인가게의 원조는 바로 자판기 아닌가?
 
직장에 다니면서도 자판기를 부업으로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알아 보았다.
 
 
 

자판기 사업 시작 방법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사업자등록이 필요하다. 사업자등록을 해야 카드결제기가 부착된 자판기를 운영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현금 자판기만 써야 한다.
 
다음으로 자리 알아보기다. 대게 오락실, 식당 등 사장님께 임대료를 드리고 그앞에 자판기를 설치하게 된다. 혹은 온비드 입찰을 통해, 경매로 나온 학교 안 자판기 사업권을 획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판기 매입이다. 구글에 '자판기 구매'라고 검색만 해도 수많은 업체들 홈페이지가 나온다. 
 

http://www.lgvm.com/

 
 

운영 방법

운영은 간단하다. 자판기에 음료수를 채워넣고 현금을 회수한다.
 
관리하는 자판기가 여럿이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한다면, 교통체증을 피해 저녁이나 새벽에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잔고장이 종종 발생할 수 있는다(특히 중고제품). 스스로 출동해 고칠 수도 있고, 자판기 제조업체 담당자를 부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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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가장 중요한 수익성이다.
 
매출은, 찾아본 사례를 정리하면, 성수기에는 한 대당 170만원, 비수기에는 130만원이다. (자판기 사업을 잘 운영 중인 사례이다. 매출이 안 나오는 사례도 분명 존재할 것이니 유의하자.)
 
자판기 구매가를 제외한 수익률은 보통 40%라고 한다. 따라서 한 대당 월 수익은 성수기 70만원, 비수기 50만원 가량이다. 
 
자판기 한 대당 소요되는 비용은 크게 다음과 같다.

  • 자리 임대료 : 10만원 ~ 30만원
  • 자판기 : 중고품 200~300 만원
  • 음료 재고 : 초기 재고 20~25만원
  • 전기요금 : 한 달에 1만원

 
투자금을 자판기 구매가 250만원으로 보면, 투자금 회수 기간은 비수기 기준 대략 5개월이다.
 
 

리스크는 없을까?

 언뜻 보면 시작도 쉽고, 관리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특히 투자금이 작고, 5개월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혹은 부업 대상이다.  
 
그런데 문제가 너무 쉬워보이면 항상 함정이 있기 마련이다. 리스크도 정리해보자.
 
첫째, 자리 잡기가 어렵다. 자판기는 부동산 사업이라고 할 정도로 자판기 설치 자리가 승패를 좌우한다. 그런데 그 자리를 잡기 위해 가게 사장님을 설득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 어렵게 확보한 자리에서 반드시 장사가 잘 된다는 보장도 없다.
 
둘째, 계절 편차가 크다. 비수기인 겨울에는 오히려 적자를 볼 수도 있다.
 
셋째, 체력적으로 힘들다. 무거운 음료와 동전을 나르다보면 병원비가 더 많이 나갈 수 있다.
 
넷째, 자판기 잔고장이 은근히 많다. 한 대당 월 3회 정도 잔고장이 난다고 하는 인터뷰도 있었다. 참고로 중고자판기는 웬만하면 실내에 설치되어 있던 것이 고장 문제에서 보다 안전하다.
 
 

자판기 운영 팁

오락실이나 무인아이스크림 매장과는 시너지가 날 수 있다. 또한, 학교, 체육관,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학원, 물류센터 같이 고정된 수요가 있는 곳도 좋다. 
 
특히 잔돈 아낀다는 개념이 없는 10~20대가 자판기의 주요 수요층이 될 수 있다. 이들이 몰린 곳에 편의점 보다 조금 더 싸게 음료가격을 설정하고, 랜덤 음료를 넣으면 한 번씩 사먹지 않을까?
 
처음에는 한 두개만 설치해서 시작해보자. 의욕이 앞서 초기 투자만 키웠다가 낭패보기 쉽다.
 
또, 음료 별 매출 추이를 관찰하고, 상품을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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