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와 자율주행,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테슬라. 2020년대를 뒤흔드는 키워드이다.
이에 대해 자동사산업 종사자가 분석한 책이 있어 정리해 보았다.
오래된 전기차
사실 전기차는 1800년대부터 출시되었다. 그런데 이때 전기차는 여러 한 개에 부딪혀 내연기관에 밀렸다.
첫째, 포드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면서 가격이 인하되었다.
둘째, 텍사스에서 원유가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휘발유 가격 역시 떨어졌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유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차보다 경제성에서 우위를 갖게 되었다.
셋째, 충전소 이슈도 컸다. 충전소가 있어야 전기차가 많이 팔릴 텐데, 무엇이 우선이냐 하는 문제가 있겠지만 결국 이 난재가 당시에는 풀리지 않았다.
테슬라의 원가 경쟁력
테슬라의 원가 경쟁력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ECU의 축소다. ECU란 Electric Control Unit이다, 즉 자동차 전자 제어 장치이다. 내 기관 자동차에는 제어가 필요한 부품 하나하나마다 ECU가 꼭 들어갔다. 자동차 부품은 많아지고, 배선은 복잡해지고, 또 부품업체가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명목으로 비용을 청구하면서 원가 구조가 화되었다.
테슬라는 수많은 ECU를 통합해 중앙 집중식구조를 만들었다. 부품 업체에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부품 숫자도 줄어들고 배선 구조도 단순환 된다. 즉, 자동차 전체적인 원가가 낮아지게 된 것이다.
두 번째는 리콜비용의 감소이다. 리콜은 자동차 회사에게 큰 손실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다. 그런데 테슬라는 SaaS 모델로 리콜 자체를 줄였다. SaaS는 Sofeware as a Service의 약자로, 테슬라는 컴퓨터 윈도우나 ios를 업데이트 하듯이 시스템을 원격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자동차의 문제를 해결한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판매를 통해서 추가적인 마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전략
테슬라의 자율 주행 전략은 사실 완전 자율주행이 아니다. 자율 주행은 총 다섯 단계 정도로 나누는데 테슬라는 2단계 정도에서 퍼포먼스를 강화하면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사실 자율주행 4단계, 5단계는 수많은 제약 조건으로 인해 현실화의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테슬라는 실현 가능한 부분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빠르게 자동차에 적용했다.
자율주행 5단계
1단계: 발 떼기. 주행보조
2단계: 손 떼기. 현재의 테슬라의 자율주행 단계
3단계: 눈 떼기
4단계: 마음 떼기. 거의 완벽한 자율주행
5단계: 운전자 떼기.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
동력원의 변화 이유
자동차에 동력원은 시대에 따라 변화했다. 과거에는 증기기관 중심일 때는 석탄이 에너지원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석유이고, 이제는 전기이다. 왜 전기가 동력원으로 부상하게 되었을까?
첫째,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효과이다. 테슬라 덕에 전기 자동차가 대중화 되었고 자동차 업계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둘째, 중국의 자동차 전략이다. 중국은 세계 자동차 시작을 장악하는데 있어서 내연기관을 사실상 뛰어넘고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거대한 중국의 움직임에 세계가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중국의 점프 전략은 신용카드 없이 모바일 결제로 간다든지, 비디오 테이프 없이 DVD 시장이 확산된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유럽 정부의 강력한 규제이다. 탄소 배출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바탕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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