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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 싸게 사는 방법 (ft. 거래 수수료)

제벌집 2022. 8. 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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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별 수수료도 천차만별!

 

 

시중 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이어서인지, 최상위급 신용등급의 한국전력이나 각종 은행에서도 높은 이자율의 채권을 계속해서 발행하고 있다. 얼마 전 신한금융투자에서 대한항공 채권을 구입하면서 채권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한금융투자의 수수료가 0.3% 사실을 알고 다소 충격 받았다. 만기까지의 기대 수익률이 4~5% 정도인데, 이 중에 0.3%가 거래 수수료라면 매수-매도를 한 번씩 하면 0.6% 가량이 증권사에 고스란히  수수료 명목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것은 전체 수익금의 10%를 넘는 금액이다. 채권쟁이에게 0.3%의 수수료는 너무도 큰 숫자인 것이다.

 

그러니, 증권사 별 수수료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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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별 수수료, 결국 어디가 제일 싼가?

 

'21년 자산 총액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의, 가장 보편적인 장내 일반채권의 수수료를 알아보자. 내가 사용했던 신한금융투자가 가장 조건이 안 좋아 보인다. 가로축은 잔존기간인데, 신한금융투자는 잔존기간에 상관 없이 수수료가 0.3%이다. 

 

가장 수수료가 낮은 증권사는 키움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으로 요약된다. 

 

수수료 한눈에 보기

 

 

키움, 대신, 하나 세 증권사의 수수료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키움증권 채권 거래 수수료

 

장내채권 잔존기간을 기준으로,

 

90일 미만 : 수수료 없음

90~120일 : 0.01%

120~210일 : 0.02%

210~300일 : 0.03%

300~390일 : 0.05%

390~540일 : 0.10%

540일 이상 : 0.15%

 

https://www1.kiwoom.com/h/help/fee/VHelpBondFeeView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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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채권 투자 수수료

 

장내채권 잔존기간을 기준으로,

 

3개월 미만 : 0.0052%

3~6개월 미만 : 0.03%

6개월~1년 미만 : 0.05%

1~2년 미만 : 0.1%

2년 이상 : 0.15%

 

https://www.daishin.com/content/w/fnmall/bondrp/listedBondIntroduce.ds?p=1183&v=769&m=1021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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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채권 거래 수수료

 

장내채권 잔존기간을 기준으로,

 

120일 미만 : 0.0052%

120일 이상 ~ 210일 미만 : 0.0152%

210일 이상 ~ 365일 미만 : 0.0252%

365일 이상 ~ 550일 미만 : 0.05%

550일 이상 ~ 730일 미만 : 0.08%

730일 이상 : 0.1%

 

https://www.hanaw.com/main/customer/cm/CS_060200_T2.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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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대신증권을 선택했다. 해외주식 거래에 사용하기 때문에 인터페이스가 익숙하기도 하고, 수수료도 저렴한 편이다. 하나증권이나 키움증권의 수수료가 가장 적긴 하지만, 아직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친절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채권 수수료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증권사 별 홈페이지에 가면 대게 친절하게 공지되어 있다. 혹은 구글에 00증권 채권 수수료라고 검색하면 바로 해당 증권사의 채권 페이지로 연결되기도 한다. 아래는 미래에셋대우의 채권 수수료 안내 화면이다. 

 

https://securities.miraeasset.com/hki/hki3099/n04.do 

 

미래에셋대우

 

참고로 외화채권은 대게 수수료가 1% 혹은 그 이상이다. 큰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이상, 외화채권에 개인이 직접 투자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채권투자자에게 1%의 수수료는 너무 큰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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