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t
Grit. 저자의 TED 강의로 워낙 유명해진 책이다. 자기계발서 세계의 새로운 고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앤절라 더크워스(안젤라 덕워스. Angela Duckworth)가 쓴 <Grit(그릿)>의 부제는 The power of passion and persistence이다. 즉, 열정과 끈기의 힘이 곧 그릿이라는 말이다. 저자는 그 열정과 끈기에 대해 300페이지에 걸쳐 설명한다.
열정은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멀리 목표를 두고 노력하며, 변덕이나 새로움 때문에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는 성향이다.
끈기는 한 번 결정한 사항을 조용히 밀고 나가는 결단력과, 장애물에도 과업을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이다.
특이한 점이, 여기서 말하는 열정의 핵심은 지속성이다. 열정은 “동일한 최상위 목표에 변함없이 성실하고 꾸준하게 관심을 둔다는 의미다.”
아래 영상은 저자의 TED 강의이다. 영어 원본 영상은 조회수가 무려 1,100만회가 넘는다.
천재와 재능
저자는 천재로 결론 내리곤 하는 우리의 습관에 대해, 니체의 말을 인용해 반박한다.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결국 천재니 재능이니 하는 것은 우리가 습관처럼 도달하는 쉬운 결론일 뿐이라는 말이다.
열정과 끈기라는 어려운 답을 선택하는 순간 고통은 따라오기 마련일 것이다. 하지만 그 고통의 시간 뒤에 천재적인 결과가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그릿 측정법
저자는 그릿의 측정법을 제시한다.
아래 표를 보고 나의 점수를 매겨보자.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고,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의 나를 기준으로 평가하자. 아래 문항에 답한 모든 점수를 합한 뒤 10으로 나누면 그것이 나의 그릿 점수이다.
점수가 나왔다면 결과를 살펴보자. 점수가 4.5 이상이라면 미국인 성인의 90%보다도 높은 것이다. 즉, 상위 10%이다. 참고로 저자는 4.6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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