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 하다. 그가 쓴 책 <월가의 영웅들>을 통해 어떻게 수십 년 동안 수익 내면서 최고의 펀드를 운용해 왔는지 알아보자.
글이 길까봐 핵심을 요약하면, 세 가지다.
하나, 내일의 대박 종목을 찾아라.
둘,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아라.
셋, 종목을 찾는 것은 첫 단계다. 그 다음은 그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
다음 세 가지를 질문에 답하라
1. 내 집이 있는가?
집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보유하든 훌륭한 투자처다. 망하기 쉽지 않다. 레버리지를 생각하면, 실투금 대비 수익률은 매우 높다. 잘 팔지 않기 때문에 장기투자에도 매우 적합하고, 또 투자자가 잘 알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2~3년 내 돈쓸 일이 필요하다면 주식투자하면 안 된다. 우량주도 3~5년 간 바닥을 길 수 있다. 잃더라도 가까운 장래의 일상에 영향이 없을 정도로만 투자해라.
3. 내게 주식투자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대부분 50불에 사서, 60불 오르는 것에 좋아하다가 40불에 후회하며 파는 경험을 한다. 우리 본능은 성공적 투자자가 되기에 딱 반대로 작용한다.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해라. 회사의 근본이 무너지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해라.
어떤 종목을 선정해야 하는가?
매수 이전에 나의 상황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답했다. 이제 매수할 종목을 골라야 한다.
생활 주변에서 찾아보자.
특정 분야 전문가라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경기순환주에 적용 가능하다. 또, 특정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을 보고 매수를 고려한다면, 그 제품의 성공이 회사의 이익에 얼마나 기여할지 고민해야 한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소형주에 투자해야 수익에 유리하다. 대기업의 주가 움직임은 굼뜨다.
사람들이 혐오/기피하는 산업, 지루하고 매력 없는 회사명, 뻔하고 쉬운 사업구조, 내부자가 매수하는 주식(임원 자사주 매수는 공시됨) 등이 피터린치가 매수하길 좋아하는 종목들이다.
매수를 피해야 하는 종목은 다음과 같다.
인기있고 누구나 이야기하는 종목은 특허나 틈새로 보호할 수 없다면 경쟁 치열해진다. 문어발식 확장으로 투자비용만 지출하는 사업다'악'화 기업, 소문주 또한 조심해야 한다. 수익 창출을 확인하고 나서 사도 늦지 않다.
스토리를 확인하자
피터 린치는 주식 매수하기 전 다음을 혼자 중얼중얼 하곤 한다. 왜 이 종목에 흥미를 느끼는지, 이게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앞길에 놓인 리스크는 무엇인지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보자.
재무제표를 보자.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유가증권을 더하면 회사의 현금성 자산 총액이다. 그 추이를 봐야 한다. 장기부채 추이 또한 봐야 한다. 단기부채는 현금성 자산으로 상환하면 되니 기업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PER을 활용하자. (장기성장률% + 배당률%)/PER이 2 이상이면 아주 매력적이다
언제 팔아야 할까?
왜 매수했는지 생각해보자.
우리가 주식을 매수한 이유를 안다면, 우리는 그 주식과 작별해야 하는 시점고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주가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기계적인 방식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회사의 스토리와 주가의 움직임을 비교해서 매수 매도 해야 한다. 몇 달 간격으로, 마치 처음 듣는 사람처럼 회사의 스토리를 비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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