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주식시장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은 0.75%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시장은 경기 침체를 두려워하고 있다.
실제 경기 관련 지표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인모스트 투자자문 장재창 대표의 영상을 보고 요약해보았다.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7gNaWiVDZ8Y
그렇다면 정말 미국 경기 침체가 찾아올까?
블룸버그에서 '24년 1Q까지 경기 침체가 올 확률을 '22년 5월 발표 자료에서 71.7%로 높였다.
Misery Index라고 불리는 물가와 실업 전반의 상황을 지수화 한 경제고통지수 또한 '75-'79년 기간 이래 40년 만에 최대 수치에 도달했다.
실제 기업을 운영하는 CEO 7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60%가 1년 ~ 1.5년 이내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응답했다. '21년 하반기 설문에서는 22% 수준이었다.
경기선행지수 중 하나인 LEI 지수에서는 경기 침체 시기의 심리 지표를 통계로 모은 것이다. 최근 이 지표가 -0.9%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 지표는 경기선행지수이기 때문에, 지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된지 얼마 뒤에 경기 침체가 찾아왔는지를 살피는 것이 포인트다. 노란 상자 안에 개월 수가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어, '08년 금융위기 때에는 LEI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지 20개월 만에 경기 침체가 찾아왔다.
왜 각종 지표는 이렇게 부정적인 신호는 보내는 것일까?
바로 금리 때문이다.
빨간색 선으로 표시된 금리 인상 이후에는 여지 없이 까만색 선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했다. 금리 인상이 경제 전반의 수요를 둔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긴축은 총수요를 감소시킨다. 그래서 금리 인상은 항상 어려운 결정인 것이다. 그럼에도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목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 연준은 '60년대부터 총 11번의 긴축을 진행했고, 8번의 경기 침체가 뒤따랐다. 표에서 금리 변화폭을 나타내는 bps는 0.01%라고 보면 된다. 즉 100bps는 1%의 금리 변동을 의미한다.
경기 침체가 없었던 3번을 좀더 살펴보자. '65년 금리 인상은 그 폭이 적었기 때문에 경기 침체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보인다. 또한, '83년 금리 인상은 그 이전에 13% 및 10%의 강력한 인상에 뒤따른 경우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을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금리 인상과 연착륙은 '93년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지표들이 경기 침체를 가리키고 있다. 우리는 이 시장에서 성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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