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함에 따라,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에서 고금리의 파격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높은 금리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불안하기만 하다.
물론, 예금자보호법에 의해서 한 은행 당 5,000만원까지는 원금과 이자를 정부가 보전해 준다. 하지만 5,0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 보장이 어렵다. 또한 보장한다고 하더라도 행정 절차를 거치려면 불편하다. 저축은행에 예금하더라도 안심하고 싶다.
그렇다면 어떤 저축은행이 상대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자산 순위
자산이 적은 저축은행부터 나열해보았다. 대원저축은행, 대아저축은행, 오성저축은행 등 순서로 정리된다.
일반은행보다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이지만 금융업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에 50억원은 턱없이 적어 보인다.
디에이치저축은행 등은 자산이 2,000억원을 넘기 때문에 다소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은 자산 규모가 각각 15조원과 12조원을 넘는다.
당기순이익
저축은행이 얼마나 사업을 잘 하는지를 보여주는 당기순이익이다. 즉,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줘서 얼마나 은행이 돈을 버는가를 나타낸다.
참저축은행, 대아 및 대원, 조흥저축은행등 하위 1~15위권의 저축은행은 모두 1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이다. 물론 당기순이익이 낮다고 부도 위험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경영상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BIS비율
BIS 비율은 높아야 한다. 은행의 재무적인 건전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국제결제은행은 일반 은행에 대해 8%를 초과하는 BIS 비율을 요구한다.
BIS 비율에서는 특이한 점이 발견된다. 대표적인 대규모 저축은행인 오케이저축은행(OK저축은행)이 포함되어 있다. 오케이저축은행은 자산 규모가 저축은행 중 두 번째로 크다. 이를 통해, 오케이저축은행은 자산은 많지만,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도 많아 다소 불안정한 재무 구조를 갖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https://frederickcenter.tistory.com/68
https://fine.fss.or.kr/main/fin_comp/fincomp_index/fisis_savingbank.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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